[이슈5] 법무부, 이종섭 출국 금지 해제…꼬여버린 수사 外
지금 이시각 여러분들이 주목하는 뉴스 만나보겠습니다.
법무부가 주호주 대사로 부임 예정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했습니다.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는데요.
출국 목적이 개인적 용무나 도주가 아닌 공적 업무 수행인 점도 감안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 장관이 출국하면 추가 대면조사가 사실상 어려워져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수사에는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몬테네그로 법원이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미국 인도 결정을 뒤집고 한국 송환을 결정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범죄인 인도 요청이 미국보다 빨랐다는 권 씨 측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겁니다.
미국에서 더 강한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피해자들은 권 씨의 미국행을 희망해왔는데요.
최종 승인 권한을 가진 법무장관의 판단이 변수로 남아있긴 하지만, 번복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우리나라 국제 교역의 성과를 보여주는 경상 수지가 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회복세를 이어온 수출이 20개월 만에 처음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덕분인데요.
특히 반도체 수출이 53% 급증하며 전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다만 서비스수지는 여전히 적자 흐름을 면치 못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생활비 아끼려고 외식 대신, 집에서 매 끼니 챙겨 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요새는 그마저도 부담이라고 합니다.
반찬에 필수인 채솟값도 요즘 금값이 됐기 때문인데요.
취청오이는 평년보다 무려 2배, 시금치와 깻잎 등도 50% 가량 값이 뛰었는데요.
3월 말은 지나야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북한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국경지역에 경비 초소와 철조망을 스무 배 이상 늘리며 빗장을 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억압과 통제가 심화했고, 주민들의 인권은 더욱 나락으로 떨어졌다는 구체적인 분석도 나왔습니다.
실제로 이 기간 사실상 유일한 생존수단이던 장마당 활동이 크게 위축됐고, 국경을 넘는 사람은 무조건 사살하라는 지령이 내려졌다고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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